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국민여행지로 등극한 다낭에 가보니
5년 만에 베트남 중부, 다낭과 호이안 일대를 다녀왔다. 다낭과 호이안은 2014년 여름, 베트남 일대를 누볐던 출장 이후 처음이다. 5년 사이에 다낭은 국민여행지가 되었다. 인천과 다낭 사이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하루 1~2대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무려 하루 17대가 오갈 정도. 저렴한 물가와 안전한 치안, 맛좋은 음식, 마사지와 휴양 등의 목적으로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고개만 돌려도 한국인 여행자가 보였다. 다낭에서 총 5개의 리조트를 방문했는데, 로비나 레스토랑에서는 마치 강원도나 제주도의 리조트를 방문한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5년 전 택시에 올라 다낭 해변을 우측에 끼고 달렸을 때는 허허벌판에 가까웠다. 물론 중간중간 리조트는 있었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정반대였다.
일반적으로 다낭 일대를 찾은 여행자들의 코스는 정해져 있다. 하루는 다낭 시내를 둘러본다. ‘핑크 성당’으로 불리는 다낭 대성당과 용다리(드래곤 브리지) 일대, 그리고 현지인 재래시장인 한 시장을 탐방한다. 이때 한 시장에서 베트남 전통복인 아오자이를 맞추기도 하고 인근에 자리한 콩카페에서 코코넛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그러다 배가 고프면, 주변 맛집을 찾아 반쎄오나 분짜 등을 먹는다.
그리고 또 하루는 다낭 남쪽의 호이안을 찾는다. 호이안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적인 베트남을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이런 호이안 역시 최근 한국인 여행자가 물밀듯이 밀려들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를 탄생시켰다. 바구니배에 올라 우리나라 트로트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수상 파티가 펼쳐지는가 하면, 한국인 여행자 전용 쿠킹클래스가 진행되기도 한다. 일명 에코투어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고개만 돌려도 한국인 여행자가 보였다. 다낭에서 총 5개의 리조트를 방문했는데, 로비나 레스토랑에서는 마치 강원도나 제주도의 리조트를 방문한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5년 전 택시에 올라 다낭 해변을 우측에 끼고 달렸을 때는 허허벌판에 가까웠다. 물론 중간중간 리조트는 있었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정반대였다.
이것이 2019년 2월 현재의 다낭 모습이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오늘도 다낭행 비행기에 올랐을 것이다. 며칠 좋은 리조트에 묵고 맛있는 음식에 고급 마사지를 받아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물가가 저렴하고 볼거리도 상당히 많다. 이처럼 동남아 휴양지의 지도가 급변했다. 그동안 ‘동남아 휴양지’ 하면 공식처럼 태국의 방콕이나 푸켓이 제일 먼저 거론됐는데,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Chinh Toa Da Nang

Han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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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 An